성유리, 하정우·김성균과 한솥밥 “판타지오에 새둥지”

입력 2014-0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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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사진 = 뉴시스)

성유리가 하정우, 김성균, 주진모, 김선아, 염정아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는 10일 “지난 주 성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성유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된 성유리는 수많은 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심사숙고 끝에 판타지오행을 최종 선택했다.

판타지오는 “성유리는 배우로서의 입지와 스타성을 고루 갖추며 다방면에서 인정 받고 있는 배우다. 최근엔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으로 다재 다능함을 입증하고 있다”며 “향후 배우로서 펼칠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다”고 입장을 전했다.

성유리는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뒤 2002년 드라마 ‘나쁜 여자들’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드라마 ‘쾌도 홍길동’, ‘로맨스 타운’, ‘신들의 만찬’, 영화 ‘차형사’, ‘누나’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SBS ‘출생의 비밀’로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자로 인정받았고, 지난 8월부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소속 배우들의 연이은 재계약과 함께 새로운 스타들의 전속계약 체결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판타지오는 지난해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김종욱 찾기’, ‘도가니’, ‘롤러코스터’ 등의 콤텐츠 제작에 앞장서 왔다. 이어 오는 2월 말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로 첫 지상파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으며 지난 9월 중국 지사 ‘판타지오 차이나’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성유리는 ‘힐링캠프 소치’ 녹화 차 오는 12일 러시아 소치로 출국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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