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는 뉴욕, 한국은 55위
중국 상하이가 아시아 최고의 패션 도시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언어 조사 연구기관인 글로벌랭귀지모니터(GLM)가 최근 전 세계 패션 중심지를 상대로 인쇄매체와 전자출판물·소셜미디어·블로그 등에서 언급된 패션 관련 단어의 빈도를 조사한 결과, 상하이는 홍콩을 제치고 2013년 아시아 패션 중심지로 떠올랐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10위로 전년의 22위에서 12계단 뛰었다.
GLM은 중국의 고속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명품소비가 급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도쿄가 2위에 올랐다. 도쿄는 전 세계 기준으로 11위였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 3위, 전 세계 18위에 꼽혔다.
한국은 전 세계 순위에서 55위로 전년보다 21계단 하락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7위에 선정됐다.
미국 뉴욕은 전 세계 패션 중심지 1위로 전년보다 1계단 올랐다. 이어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이 2~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