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최대치를 기록한 ICT 수출이 올해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산업부는 1월 ICT 수출이 131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ICT 수입은 2.7% 감소한 6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ICT 무역 흑자는 63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휴대폰(21억8000만 달러, 14.6%↑), 반도체(46억3000만 달러, 14.8%↑), D-TV (5억8000만 달러, 16.3%↑) 등이 두 자리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ICT 수출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신흥국 금융불안, 엔저 등의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아세안(17억2000만 달러, 3.2%↑), EU (12억4000만 달러, 9.0%↑), 중남미(7억7000만 달러, 15.5%↑) 등의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수입은 품목별로는 반도체(29억6000만 달러, 6.6%↑), 휴대폰(5억5000만 달러, 0.5%↑)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6000만 달러, 8.7%↓), 디스플레이 패널(4억1000만 달러, 8.8%↓), D-TV(2000만 달러, 30.4%↓)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8억 달러, 18.4%↓), 중국(홍콩 포함, 25억 달러, 4.9%↓), 대만(8억4000만 달러, 9.9%↓), EU(4억3000만 달러, 26.7%↓)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지만 아세안(11억7000만 달러, 14.9%↑), 싱가포르(6억2000만 달러, 41.0%↑)등 동남아시아권 수입은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