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윤형빈이 다카야 츠쿠다(23ㆍ일본)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윤형빈은 9일 밤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라이트급매치에서 다카야 츠쿠다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윤형빈이 참가한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드FC는 ‘ROAD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자로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유일 종합격투기 메이저 경기 단체다. 현재 이길우(밴텀급), 최무겸(페더급), 이은수(미들급) 등이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주를 이루며, 최근에는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진이 로드FC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미들급, 밴텀급, 라이트급, 페더급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배출했고, 2013년 12회 대회에서는 여성부 경기도 도입됐다. 정규 대회(넘버시리즈)와 신인들을 위한 영건스, 아마추어를 위한 센트럴리그(중부지역), 인투리그(남부지역)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넘버시리즈와 영건스 사이의 중간 규모 정규 대회인 로드FC 코리아가 신설됐다.
일반적인 경기 룰은 5분 3라운드다. 챔피언 타이틀이 걸린 매치는 3라운드까지 나온 라운드별 점수가 동률일 때 연장라운드를 진행한다. 그러나 9일 밤 열린 윤형빈과 다카야 츠쿠다의 경기는 스페셜 매치로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