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최근 반등으로 코스피 1880p저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만큼 벨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대내외 주요 지표 발표와 실적 발표 등을 감안하더라도 금번 반등으로 코스피 1880p 저점 신뢰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중국 수출입 지표 우려 존재하나, 금융주 실적 발표를 끝으로 4분기 어닝 쇼크, Big Bath는 마무리 단계며, 최근 여타국 대비 순매도 강도 감안, 외국인 순매도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반등 국면에엔 통상적인 낙폭과대주보다는 향후 성장성이 존재하는 밸류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상승이 특징적이라는 것. 따라서 낙폭과대주에 치중하기 보다는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감안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시총 200위 종목 중 EPS Growth 대비 저 PER 종목, ROE 대비 저 PBR 종목을 추출했다”며 “기업분석팀 애널리스트의 뷰를 감안,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상사, BS금융지주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