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식구들' 이태란 결국 유산…오만석 "장모님 너무하십니다"

입력 2014-02-09 21:30

왕가네 식구들

(KBS '왕가네 식구들' 캡처)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이 결국 유산했다.

9일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48회에서는 임신중인 왕호박(이태란)이 친정 엄마 이앙금(김해숙)에게 수모를 당한 뒤 유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박이 위급하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온 세달(오만석)은 의사에게 호박이 유산했다는 얘기를 듣고 좌절했다.

세달은 미안하다는 호박에게 "그 아기 그냥 아기 아니다. 당신한테 잘못한 거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당신 떠받들고 살고 싶었다"며 오열했다.

호박은 세달을 쓰다듬으며 "미안하다"고 울었고 세달은 그 길로 처갓집으로 달려갔다.

세달은 앙금에게 "장모님 너무하다. 홀몸도 아닌 사람한테 어떻게 그렇게 하냐. 유산됐다. 병원서 조심하라고 당부했는데도 그 몸으로 장모님 수발하며 생고생한 사람이다"며 분노했다.

'왕가네식구들' 이태란 결국 유산을 본 네티즌들은 "'왕가네식구들' 이태란 유산 너무 슬프다", "'왕가네식구들' 이태란 너무 불쌍하다", "'왕가네식구들' 안좋은일만 생긴다. 주말 가족드라마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