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채원은 8일 오후(한국시간)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44분17초2를 기록했다. 소치동계올림픽까지 총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엄마 선수’ 이채원은 아직 다른 경기 일정들을 남기고 있어 도전을 계속할 수 있다.
초반 7.5km를 클래식 주법으로 나머지 7.5km를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경기해야 하는 이번 경기에서 이채원은 후반 프리스타일에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려 54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02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부터 이번 소치올림픽까지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아직까지 50위권 내에 진입한 적이 없다.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의 목표 역시 50위권 이내 진입이다. 이채원은 첫 경기에서 54위에 올라 남은 경기에서 목표를 이룰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마리트 뵈르겐이 차지했다. 그는 38분33초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이로써 지난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