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 강릉 54.5㎝…시설 붕괴 피해 속출

입력 2014-02-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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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까지 최고 70㎝ 눈

8일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 지역에 50㎝ 이상의 폭설이 내리면서 식당 지붕이 붕괴하는 등 눈 피해가 속출했다.

5개 시군 산간마을 시내버스의 운행은 이틀째 차질이 빚어져 주민 불편이 가중됐고 눈길 사고도 잇따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내린 눈은 강릉(왕산면) 54.5㎝, 진부령 54㎝, 강릉 49㎝, 정선(임계면) 46.5㎝, 대관령 42.7㎝, 양양 24㎝, 삼척 23㎝, 동해 19㎝, 속초 15.3㎝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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