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개막전에서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 파크 내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 정상들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개최국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약 40개국 정상들이 현장에 자리했다. 한국에서는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이 자리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한국은 88개국 중 60번째로 입장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이규혁이 기수를 맡았다. 김연아를 비롯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은 일정이 후반부에 자리해 아직 국내에 머물고 있어 개막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100명 이상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국가들도 눈길을 끌었지만 단 1명의 선수만을 파견한 미니 선수단도 눈길을 끌었다. 버진군도, 버뮤다, 베네수엘라, 홍콩, 짐바브웨, 몰타, 필리핀 등은 단 1명의 선수로 구성된 국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