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
프로게이머 장재호가 2013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우정상’을 받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저녁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행사로, e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와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재호는 지난해 중국 쿤산에서 개최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서 5년여 만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값진 준우승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이날 e스포츠 방송상은 정소림 캐스터가, 인기상은 이현우 캐스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 아마추어 종목 최우수 선수는 박태원(MVP HOT6ix) 선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공로상은 SK텔레콤 이형희 부사장에게 수여됐다.
장재호 선수의 수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재호 선수 군복무 잘하시고 2년뒤에 약속대로 함께 하셧으면 합니다" "장재호, 가장 멋진 수상소감이었음" "장재호, 꼭 나중에 다시 e스포츠에서 봣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