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악 보험, CNN 등 외신에서도 관심

입력 2014-02-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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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내달 출시할 4대악 보험에 대해 CNN 등 외신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 CNN 아시아 인터넷판은 현대해상이 내달 4대악 피해자에 대한 보험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 새로운 보험에 대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반사 작용으로 내다봤다. 한국 사회가 성범죄, 왕따로 인한 높은 청소년 자살률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CNN의 시선이다.

이번에 CNN이 보도한 4대악 보험은 사망, 후유장해, 상해 등을 담보하면서 특약에 따라 최대 8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일반 상해보험과 담보내용은 비슷하지만 보험료는 훨씬 저렴하게 설계됐다.

4대 악에 노출될 우려가 큰 약 10만 명의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기금을 조성해 각 지자체 관할구역 내 대상자에 무료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인 단체도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특약에 따라 다르지만 약 1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은 4대악 보험과 관련, 이달 말까지 금융당국의 인가를 끝내고 내달 출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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