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들 집단성폭행 사건이 모티브…실제 내용 알아보니

입력 2014-02-07 18:03수정 2014-02-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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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들

(사진=영화 예고편 캡쳐)

영화 '들개들'(하원준 감독)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에 재조명되고 있다.

들개들은 2012년 전북 무주 지적장애아동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전북 무주 지적장애아동 성폭행 사건은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마을 남성들이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장애 소녀의 지능지수가 낮다는 점을 악용,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성폭행한 것으로 당시 보도됐다.

들개들이 실제 지적장애아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한 만큼 지난 2005년 장애인학교에서 일어난 장애아동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와 비교된다.

'들개들' 하원준 감독은 기자간담회 당시 "불편할 수도 있는 사회 현실을 담으려 노력했다. 진실이 어떤 것인지 전달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들개들'은 지난달 23일 개봉했다. 극에는 김정훈과 명계남, 차지헌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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