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남 낙도 식수난 생수 긴급 지원

입력 2014-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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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가 겨울철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전남지역 낙도에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낙도 주민을 위해 신안군청과 완도군청에 생수 총 1만2480병(2080박스)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생수들은 신안군 소재 흑산도, 가거도, 비금도, 도초도와 완도군 소재 동화도, 신도, 노록도로 지원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 방송사, 신문사, 사회단체가 설립한 민간 구호단체다. 재해 시 긴급 지원과 구호활동으로 이재민 보호와 조속한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희망브리지 측은 “상수도 시설이 좋지 않은 섬들은 매해 식수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특히 전남 서남해안인 신안군과 완도군의 경우 이번 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서 섬 주민들의 식수난은 더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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