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7일 서울 종로 5가 KCB 본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조사 현장조사에서 고객사에 실제 고객 데이터를 요구하지 말라는 내부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김상득 KCB 전 사장은 “카드사에서 정보를 빼내 간 박모 차장에게 3개 카드사는 실제 데이터를 줬고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2개 회사는 가상 데이터를 줬다”면서 “카드사 자체적으로 그렇게 준 것으로 알고 있고 특별히 직원이 실제 데이터를 달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실제 데이터를 요구하지 말라는 내부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