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2014년을 맞이해 교육기부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아시아나는 올해 3월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과 항공과학에 꿈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첨단 항공기 격납고를 활용한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나는 청소년들을 인천공항 인근 정비시설 제2격납고로 초청해 항공기 견학, 항공기 원리 강의, 항공 정비사의 직업강연을 비롯해 산업디자인으로 활용하고 있는 ‘색동’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전국 곳곳 학교를 찾아 직업강연을 실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색동나래교실’을 올해 500회 이상 확대한다.
색동나래교실은 지난해 7월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일반직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을 발족해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전국 곳곳 학교를 찾아 직업강연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항공업계 직업 강연을 실시했다.
색동나래교실은 교육부의 교육기부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융합인재교육은 올해 3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색동나래교실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기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융합인재교육도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