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서 37만대 수출…2009년 이후 50% 증가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의 미국 자동차 수출이 2009년 이후 50%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힌리히스 포드미국 대표는 “포드는 미국의 최대 자동차수출업체”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37만대의 차를 수출했다. 중국에 수출한 포드 엣지와 익스플로러는 3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힌리히스 대표는 “자동차업체들은 세계 1, 2위 자동차시장인 미국과 중국 사이의 노동·에너지·원료 비용의 갭(gap)이 줄어드는 추세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체들은 중국과 미국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자동차산업의 위축을 불러온 과잉생산과 가격 경쟁심화의 사이클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