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지난해 영업익 1240억원… 전년비 14.3%↓

입력 2014-02-06 17:43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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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SKC는 2013년 연간 매출이 2조6414억원으로 전년보다 0.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240억원, 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20.9%씩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화학사업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84억원, 668억원으로 전년보다 5.8%, 37.0%씩 줄었다. 반면 필름사업 부문은 신규설비 정상가동에 따른 매출 증대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3%, 17.3% 증가한 8327억원, 692억원을 나타냈다.

자회사의 경우, 지난해 매출 7903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화학사업의 1개월 간의 정기보수 및 필름사업의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견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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