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라스’ 맹활약에 ‘댄스 타운’ ‘피끓는 청춘’ 등 출연작 화제

입력 2014-02-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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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속 라미란(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그녀의 영화 속 활약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미란은 지난 1월 22일 개봉한 ‘피끓는 청춘’에서 배우 김희원과 함께 콤비를 이뤄 매 등장 장면마다 생동감 넘치는 유머를 선사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이다. 라미란은 홍성농고의 유일한 여선생으로 등장, 학생들 몰래 이종팔(김희원) 선생과 연애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녀는 여학생들에게 이성교제의 주의점과 남성의 성기 모양을 가르치는 성교육신, 이종팔 선생과의 과감한 키스신, 천연덕스럽게 노래 솜씨를 뽐내는 소풍신 등 영화 속에서 큰 웃음을 담당했다.

그런가하면 라미란은 ‘피끓는 청춘’ 행사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종석이 “라미란 선배가 이상형이고 정말 매력이 넘치는 분”이라고 하자, “기사 헤드라인을 ‘이종석의 여자 라미란’이라고 적어달라”면서 순발력 있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라미란은 지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계 데뷔한 후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이미지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2010년 첫 주연을 맡은 ‘댄스 타운’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비전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고, 2013년 ‘소원’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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