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클래스 스토리] 까르띠에의 대표 시계 3종

입력 2014-02-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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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발롱 블루는 ‘파란 공’이라는 뜻을 지니는 까르띠에의 새로운 야심작이다. 까르띠에는 발롱 블루에 대해 고전주의와 미래지향주의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고 자평한다. 발롱블루는 우주가 탄생됐던 순간부터의 공간의 팽창과 시간의 연속을 상징한다.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곡선의 볼륨감과 볼록한 양면이 강조된 발롱블루의 케이스는 무중력상태를 연상시키듯 가볍고 친숙하게 손목을 감싸 안는 형태로, 손목 위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다. 카보숑 컷 사파이어로 장식된 크라운은 최초로 아치형의 고급메탈로 보호되는 형태다.

◇산토스 100= 1904년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는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을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시계를 만들었다. ‘가죽 스트랩이 달린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 산토스 100은 스크류를 과감히 드러냈고 기하학적인 형태와 조화로운 곡선으로 까르띠에 시계의 근간이 됐다. 산토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산토스 100’은 베젤 부분의 스크류 장식을 비롯해 사각형 케이스, 로마숫자 인덱스, 철길 모양 분 표시 등 까르띠에의 고유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산토스 뒤몽-스켈레톤= 까르띠에는 기존 제품의 정교함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했다. 특히 시계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완벽한 스켈레톤 무브먼트는 까르띠에 기술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파이어 글래스를 통해 수공으로 정밀하게 제작된 138개의 부품들의 움직임을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시계판 없이 무브먼트 브리지로 로마 숫자를 표현한 기술은 특허를 출원 중이다. 무브먼트 브리지는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 실버로 제작됐다. 지난 2010년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에서는 100% 자사 설계, 자사 제작한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인 ‘9611MC’가 처음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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