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희 vs 별그대 법정공방 임박, 제작사 "만화홍보에 드라마 이용"

입력 2014-02-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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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 별그대 법정공방 예고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사가 표절 논란을 제기한 웹툰 ′설희′ 측을 상대로 법정 공방전을 예고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별그대′ 측은 지난해 12월 ′설희′의 강경옥 작가로부터 표절시비라고 불리는 문제제기를 받았다. 당시 표절시비는 공식적인 통로가 아닌 언론 및 블로그를 통해서만 표절시비 내용을 전달받은 상태였다.

이어 제작사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이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 중이다. 그런데 얼마 전 만화 ′설희′가 ′별그대′를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사실 확인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별그대 제작사측은 "만화 전문 웹사이트에서 배우 전지현·김수현의 사진과 함께 ‘별그대’와 함께 이슈가 된 바로 그 만화"라는 문구를 게재하는 등 만화측이 드라마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따.

이어 "작품이 인기리에 방영되는 점을 이용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법적인 판단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권리의 무단 사용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설희′의 강경옥 작가는 지난해 12월 드라마 ′별그대′가 웹툰 ′설희′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설희 별그대 법정 공방 예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별그대 설희, 내용은 정말 비슷하네" "별그대 설희, 드라마 제작사가 트집을 잡기 위해 기다려온 듯" "별그대 설희, 좋게 합의됐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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