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인플루엔자 계속 증가…감염 주의 당부

입력 2014-0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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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으로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지난주(1월26일∼2월1일) 계절 인플루엔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8명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연말에 유행주의보 수준인 12.1명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4주 동안 유행이 지속돼 예년 유행 절정기 수준인 60∼7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근량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가 추세가 예년에 비해 더 급격한 양상은 아니기 때문에 예년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적인 독감 유행으로 일부 지역에서 타미플루 품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5일부터 1250만명 분량의 정부 비축분 가운데 일부를 제약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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