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MS 회장, 5년 만에 현업 복귀...영향력 커졌다

입력 2014-0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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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사진=뉴시스/신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5년 만에 현업에 복귀한다. 지위는 이사회 의장에서 이사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현업에서 집행부와 교류한다는 점에서 영향력은 더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MS는 4일(현지시각) 최고경영자(CEO)에 사티아 나델라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초대 최고경영자였던 빌 게이츠는 '창립자 겸 기술 고문'이라는 직책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새 CEO로 임명된 사티아 나델라는 1992년 MS에 입사해 서버 부문 등을 거쳐 빙(Bing), 엑스박스(X box), 오피스(Office) 등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이행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나델라는 MS의 결정적 순간마다 기술 혁신을 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보도하며 그가 직원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델라 신임 CEO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그간 MS의 훌륭한 성공들을 보아왔고, 지금 더 많은 것을 이루고자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중요한 때인 만큼 실수 없이 앞으로 나아가 모바일 및 클라우드 중심의 세상에서 MS가 번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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