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의 자신의 매력으로 건강미와 동안을 꼽았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배급사 쇼박스는 5일 오전 주연배우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의 재치 있는 입담이 담긴 크로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밸리댄스 신에서 유독 탄탄한 복근으로 눈길을 끌었던 하지원은 셀프 자랑 질문에 주저 없이 “건강함”을 꼽았다. 이어 수줍게 “동안?”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터뜨렸다.
특유의 발랄한 웃음과 애교로 추운 촬영 현장도 따뜻하게 녹였던 분위기 메이커 하지원은 “따뜻한 2014년이 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올해 소원을 말해 인터뷰 현장에서도 훈훈한 에너지를 전했다.
거침없는 주먹 액션으로 무술팀도 벌벌 떨게 만든 강예원은 입담 역시 막힘이 없었다. 다른 배우들과 달리 한 겨울에 두 번이나 물에 빠지는 투혼을 발휘했던 그녀는 가장 힘들었던 촬영을 묻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물에 들어가는 신”이라고 대답했다. 끝으로 올 한해 소원을 말하던 강예원은 “건강하게! 행복하게! 돈도 많이!”라며 목숨보다 돈이 더 소중한 홍단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을 보여줬다.
가인은 자타공인 액션여제 하지원 앞에서 “저 액션 잘합니다”라고 자랑을 했다가 이내 꼬리를 내리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발차기 액션만큼은 “남자는 모르지만 웬만한 여자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하지원 역시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송새벽을 향한 저돌적인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가비에게 연애란?’이라는 질문에 “물어보지 마세요”라고 답해 영화와는 또 다른 수줍은 매력을 발산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가 조선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오락무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