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지원사업, 폭력·무단결석 비율 감소에 효과

서울시교육청 성과보고, 중학생 학교폭력 2.8%서 1.9%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많은 학교에 교육·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이 학교폭력과 무단결석 비율 감소 등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복지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학교폭력과 무단결석 비율이 전년보다 낮아졌다고 5일 밝혔다.

학교폭력 비율을 보면 중학생은 2012년도 2.8%에서 지난해 1.9%, 고등학생은 0.5%에서 0.3%로 각각 0.9%포인트와 0.2%포인트 감소했다.

무단결석 비율은 초등학생이 0.8%에서 0.5%, 중학생이 6.4%에서 5.3%로 각각 0.3%포인트와 1.1%포인트 떨어졌다. 고등학생이 13.1%에서 8.1%로 5.0%포인트나 하락했다.

교육복지를 지원받은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는 평균 84.57%였다.

다만 유치원 96.94%, 초등학교 86.87%, 중학교 78.04%, 고등학교 76.44% 등 학교급이 오를수록 만족도가 떨어졌다.

또 학부모는 89.34%가 프로그램이 만족스럽다고 답했지만 학생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78.95%가 만족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도는 초등학생이 89.2%, 중학생 83.0%, 고등학생 71.7%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5일과 6일 종로구 본청에서 올해 교육복지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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