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5일 현대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명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수익률 개선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으나 주택부문의 시황 개선 전망과 분양물량 확대, 자체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 방향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실적 개선의 속도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저마진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높은 상태로 실적 개선의 속도는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주택분양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부산신항, 통영 LNG 등 민자 사업확대, 주택부문의 충당처리 규모 감소로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저마진 자체사업의 매출비중이 10%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