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주식시장과 달러화의 강세로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70달러(0.7%) 내린 온스당 1251.2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 4거래일 중 3거래일 간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47%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6%, 0.86% 올랐다.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체투자수단인 금에는 매도세가 유입됐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포렉스닷컴 애널리스트는 “달러 상승은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시장에 악재”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7일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금 선물이 좁은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