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 등장… 이유는?

입력 2014-02-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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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 등장

(연합뉴스)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문구가 실린 광고판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했다.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오른 '통일은 대박' 문구는 7개국어로 쓰였다.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다.

광고판의 위치는 삼성, 현대차, LG 등 우리 기업은 물론 전세계 기업들이 선호하는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 근처다.

이 광고판은 한자로 '統一(통일)은 대박이다'라고 적혀있다. 또 '남북한이 통일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라고 영어로 적었다. 문구의 왼편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도 있다.

이어 밑에는 7개 국어로 '삼성·현대·LG는 한국기업이다. 통일 한국은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될 것이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광고판이 등장한 이유도 독특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고판은 재미교포인 한태격(66) 씨가 자비를 들여 만들었다. 조국을 사랑하는 한 씨의 마음이 엿보이는 광고판이다.

한편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용해 유명해진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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