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외압?…"턱없이 부족한 스크린 배정 부당"

입력 2014-02-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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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

('또 하나의 약속' )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이 개봉을 앞두고 외압설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배급사 올(OAL)은 “‘또 하나의 약속’이 경쟁작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스크린수를 배정받고 있다”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올측에 따르면 '또 하나의 약속'은 전국 96개 롯데시네마 상영관 중 서울 1개, 인천 1개, 일산 1개, 부산 1개, 대구 1개, 포항 1개, 청주 1개 등 7개 극장에서만 상영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역 모두 저조한 스크린수를 배정받아 정상적인 개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전주, 수원, 안양, 부천, 분당, 천안, 강원도 전체 지역 및 제주 전체지역까지 모두 빠져 있다.

또 올 측은 “극장 사이트와 온라인을 통해 ‘또 하나의 약속’ 단체관람 및 상영관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이후에라도 예매율을 통해 우리 지역 상영관을 확보하자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또 하나의 약속'은 굿펀딩과 제작두레 방식을 통해 1만여명 시민들의 소액 투자금을 모아 완성된 저예산 영화다.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하나의 약속' 외압설 소식에 네티즌은 "'또 하나의 약속' 외압설, 이거 은근 기대되는 영환데" "'또 하나의 약속' 외압설, 나도 꼭 보려고 했다" "'또 하나의 약속' 외압설, 돈이 없어서 홍보도 못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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