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의 첫 스틸 장면이 공개됐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측이 손호준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호준은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블랙 코트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대본에 집중하며 캐릭터 몰입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 전작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해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이 날 촬영장에 나타난 손호준은 밝은 얼굴로 의지를 불태웠다. 김영철(한태오 역), 전미선(백난주 역), 한지혜(한영원 역)를 비롯한 선배 배우들에게도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며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호준은 극 중 한지혜의 이복동생 한영준으로 분할 예정이다. 차가운 외면과 달리 여린 심성을 지닌 양면의 매력을 드러내는 연기를 선보인다.
‘태양은 가득히’의 관계자는 “주얼리 브랜드 ‘벨 라페어’의 혼외서자이자 냉소적인 캐릭터의 한영준은 배우 손호준의 색다른 매력의 발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후속으로 방영될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속 손호준의 첫 촬영 장면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