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커피, 8.59% ↑…브라질 가뭄 영향

입력 2014-02-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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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면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2014년3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5시55분 현재 전일보다 8.59% 급등한 파운드당 135.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 브라질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커피 수확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브라질의 주요 커피 수확지인 남동 지역에서는 오는 20일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브라질에는 이달 말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우량은 저수지를 채울 만큼 충분치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브라질에서는 보통 4월부터 건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2월 강우량이 적으면 커피 수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커피 가격은 지난 5거래일 동안 17% 뛰었다. 올들어서는 21% 올라 1997년 이후 연 초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전문가는 “브라질 커피 재배지의 가뭄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커피 수확량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설탕 가격도 올랐다.

2014년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24% 상승한 t당 291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9% 뛴 파운드당 15.75센트를, 2013년3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04% 오른 t당 143.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면화 가격은 하락했다. 2014년3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98% 내린 파운드당 84.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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