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상장 8개월 엑세스바이오…임직원 스톡옵션 700% 대박

입력 2014-0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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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엑세스바이오 임직원들이 상장 8개월 만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700%에 가까운 대박을 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상훈 부사장을 포함한 엑세스바이오 임직원 15명은 지난 3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 111만4000주를 취득했다. 강 부사장은 8만주를 행사했고 사외이사인 Thomas D.Sabourin은 5만주, 백승재 이사는 5만주를 행사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1189원으로 2월 3일 종가(9280원) 기준으로 봤을 때 주당 680% 수익을 거둔 셈이다. 임직원 15명이 행사한 111만 4000주에 대한 평가차익은 총 9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행사된 스톡옵션은 지난 2012년 9월 부여된 것으로 행사 가능 기간은 지난 1월 2일부터 2025년 8월 30일까지다. 이들이 행사한 주식은 오는 2월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2번째 미국기업인 엑세스 바이오는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말라리아 즉시진단시약(RDT) 시장 1위 업체로 34%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모청약에서 청약금 3조1700억원이 몰려 692.2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엑세스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최영호 대표이사로 20.44%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최대주주 및 그 특수 관계인의 지분은 총 2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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