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출신인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오는 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키로 했다.
당내 ‘소장파’로 불렸던 원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원희룡과 함께 하는 젊은 변호사들이 모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집단소송을 위한 소송 참가 인터넷 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라면서 “사이트 공식 오픈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에 대해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자는 건 민주당의 안이다. 새누리당은 해당 금융사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주장했으며 집단소송제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