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사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중국 옌지(延吉)시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세대는 국제캠퍼스 글로벌교육원장인 이 교수가 국제전략가과정 3기 모집차 옌지를 방문했다가 지난달 27일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을 거쳐 미국 일리노이 주립 어바나-샴페인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는 연세대에 재직하며 경영학과 학과장과 부학장, 국제캠퍼스 글로벌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생전 소비자행동론과 서비스마케팅, 브랜드관리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진희씨, 아들 동욱(대학생)·승욱(대학생)씨가 있다.
빈소는 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며 발인은 6일 오전 8시 연세대 경영대학장(葬)으로 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