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항만’ 조성사업 탄력… 예산 150억 투입

올해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에 작년보다 6배나 늘어난 150억4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정부가 제출한 레저용 요트·보트 전용 항만인 마리나항만 개발을 위한 예산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이 분야 예산이 처음 반영된 지난해의 23억2000만원보다 547% 증가한 것이다.

우선 이번 예산 중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에 130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마리나항만 기반시설 실시설계비 등에 82억7000만원, 경남 창원 명동 마리나항만 방파제 공사 보조비 41억8000만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홍보 및 사업평가 비용 5억9000만원 등이다.

정부는 인천 덕적도, 전북 고군산, 전남 여수엑스포, 경남 창원 명동, 울산 진하, 경북 후포 등 6곳에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했다. 이들 6개 지역에 방파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데에는 1곳당 300억원 이내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올해 초 설계안이 나오는 대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후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관광공사,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어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를 공모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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