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3일(현지시간) 지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4.6에서 하락한 것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비즈니스활동지수가 지난달에 51.5로 전월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주문지수는 50.9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중간투입가격지수도 54.5로 2.4포인트 빠졌다.
서비스가격지수는 50.1로 전월보다 1.9포인트 떨어지면서 기준인 50에 육박했다. 비즈니스활동예측지수도 58.1로 0.6포인트 하락하는 등 세부항목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통계국이 앞서 지난 1일 발표한 1월 제조업 PMI가 50.5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나서 서비스업 PMI도 부진에 빠지면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 불안에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 하락한 1208.89로 11주래 최저치를 향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이날 ‘춘제’연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