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지나고 첫 출근길 전국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3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전날보다 다소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1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에서 오전에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됐다. 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동해 전 해상에서 오후에 2.0∼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해안은 오전 한때 옅은 황사의 영향을 받아 ‘약간 나쁨(81∼120㎍/㎥)’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당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