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병준이 빙판 위에서 이보희에게 따귀를 맞았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ㆍ연출 진형욱)’ 46회에서는 박살라(이보희 분) 여사의 가게로 다시 나타난 최대세(이병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 최대세는 박살라와 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서툰 스케이트를 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스케이트를 타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등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동안 왕가네 식구들과 최대세의 전처 문제로 상처를 받았던 박살라 여사는 오랜 만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왕가네 식구들은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렸다. 최대세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마음 한켠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박살라 여사를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박살라 여사는 최대세에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지만, 최대세는 웃으면서 “나는 결혼 생각이 없어요”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분노한 박살라 여사는 최대세의 뺨을 강하게 때렸다.
그러자 최대세는 빙판 위에 쓰러졌고,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박살라 여사를 바라봤다. 그러나 박살라 여사는 “사람 가지고 노는 거냐”라며 그 자리에서 뒤돌라 나가버렸다.
왕가네 식구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박살라 여사는 다시 한 번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1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5회는 3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