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진짜사나이’ 한국군이 한미 줄다리기에서 2대1로 미군에 승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한미 친선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부대원들은 미군과의 줄다리기 한판 대결을 펼쳤다. 첫째판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30초 동안 한국과 미국군 어디에도 기울지 않았다.
그러나 첫판은 한국군의 끈기로 승리했다. 한국군은 그대로 뒤로 눕는 작전을, 미군은 리듬을 타며 뒤로 당기기 시작했다. 조금씩 한국군으로 줄이 끌려 왔고, 마침내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판도 팽팽하게 전개됐다. 미군은 첫판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임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군은 투지와 집념으로 미국군에 맞섰다.
그러나 30초가 지났을 때 조금씩 미군 쪽으로 줄이 끌려갔고, 결국 두 번째 판은 미군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제 남은 것은 셋째 판이다. 한국군은 미국에 맞서기 위해 작전타임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판에 돌입했다.
세 번째 판 역시 팽팽하게 전개됐다.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줄은 조금씩 미군 쪽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한국군은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하며 역전을 노렸다. 그때 반전이 일어났다. 체력이 떨어진 미군은 서서히 힘이 풀리기 시작했고, 끈기로 맞선 한국군이 기적적인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