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 손목시계 '아이워치', 헬스케어 기기?

입력 2014-0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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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임원, 美 FDA와 회동… 건강관리앱 탑재 논의 가능성

애플이 스마트 손목시계 '아이워치(iWatch)'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만나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스마트시계 ‘아이워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2일 미국 FDA 홈페이지에 게시된 일정표에 따르면 마거릿 햄버그 FDA 국장은 제프 윌리엄스 애플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애플 임원들과 지난달 13일 만나 모바일 의료 앱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워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스마트 손목시계를 내놓으리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번 회동이 아이워치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의 IT(정보기술) 전문 블로그 비츠(Bits)는 애플이 지난해 영입한 케빈 린치 전 어도비 임원은 손목시계 관련 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버지·나인투파이브맥 등 일부 IT전문 외신들은 아이폰5s에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걸음 수 등을 감지하는 M7 칩이 새로 장착됐다는 점을 들어 애플이 새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8에 헬스북(Healthbook)이라는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1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씨넷의 경우 애플이 모바일헬스와 운동량 추적에 초점을 둔 아이워치를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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