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에서 추방 당할 위기에 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는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소개하며 저스틴 비버의 추방 서명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비버 추방 논란은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 이와 같은 청원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저스틴 비버에 대해 “미국인 안전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저스틴 비버는 그동안 음주 난폭 운전 및 대마초 흡연, 이웃간 소란 및 기물 파괴 등으로 경찰에 수 차례 연행되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충격을 줬다.
1일 오후 현재 이번 청원에는 22만3269명이 서명했다. 해당 사이트에 올려진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경우 백악관 측은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