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집 200곳을 선정해 연 5회에 걸쳐 교육기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컨설턴트 전문가 20명과 현장실무그룹 4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전문가그룹은 보육 및 유아교육 관련학과 교수 및 강사,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으로 선발한다. 현장실무그룹은 교사경력 5년 포함 10년 이상의 보육 경력을 가진 석사 이상 전·현직 원장 등이 대상이다. 컨설턴트는 양성교육과 재교육 등을 거친 뒤 방문컨설팅 1회당 최소 3시간 이상 활동하며 10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시는 이와 함께 맞춤 컨설팅에 참여할 어린이집 200개소도 모집한다.
대상은 누리과정반을 2개반 이상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보육교사의 동의가 필요하다. 컨설팅 이후 월1회 이상 어린이집 자체 내에서 자율장학을 실시하고 공개수업 의사가 있는 어린이집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전문컨설턴트로부터 총 5회(방문3회, 원격지원 2회)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턴트 활동비 연 40만원 중 시가 절반인 20만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은 나머지 20만원을 부담한다.
5회의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어린이집은 올해 12월 중 서울시장이 사업 참여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3일부터 28일까지 어린이집 관할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 접수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