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사고가 매해 급증하는 데 반해 보건교사 수는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이 1일 교육부의 '2008~2013년 전국 초·중·고교 안전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2008년 6만2794건에서 △2009년 6만9487건 △2010년 7만7496건 △2011년 8만6468건 △2012년 10만365건 △2013년 9만5377건 등 5년 사이 51.9%나 증가했다.
반면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처치에 나설 보건교사 배치율은 △2008년 65.2% △2009년 64.9% △2010년 64.6% △2011년 65.4% △2012년 65.5% △2013년 64.9% 등으로 64~65% 수준에 머물렀다.
이 의원은 "학교 3곳 중 1곳은 보건교사가 없는 꼴"이라며 "평소에도 학생보건과 관련한 예방조치가 미흡해 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당할 수 있는 만큼 하루빨리 보건교사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