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서 KB국민카드 판매 계획 잠정 보류

입력 2014-01-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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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저축은행중앙회가 추진해 온 저축은행 전용 KB국민카드 출시 및 판매 계획이 잠정 보류 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와 KB국민카드는 단독으로 제휴를 맺고 관련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정보 유출 사태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및 지역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카드사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판매업무 제휴기관 선정’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KB국민카드를 단독 사업자로 선정해 이르면 3월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KB국민카드를 비롯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에 3개월간 신규 영업정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카드 출시 계획이 잠정 중단됐다.

중앙회 측은 향후 영업정지 징계 종료 이후에 출시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재입찰이나 사업자 변경 등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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