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명 중 6명
▲사진=장세영 기자(photothink@)
초등생 10명중 6명이 세뱃돈 액수로 5만원 이상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 '와이즈캠프'는 지난 21∼27일 초등생 25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어른 1명당 받고 싶은 세뱃돈 액수는 얼마냐'는 질문에 63.1%가 '5만원 이상'을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1만원이 13.4%로 뒤를 이었고 2만원 9.3%, 3만원 7.7%, 5천원과 4만원 각 3.3%로 집계됐다.
세뱃돈을 어디에 쓰고 싶은지를 묻는 문항에는 '저축한다'는 답변이 54.1%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21.3%는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 10.4%는 '부모님에게 맡긴다', 9.0%는 친구들과 놀러 가는데 사용한다, 5.2%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초등생 10명 중 6명, 벌써 돈을 알아버린 건가?" "초등생 10명 중 6명, 이제 애들 세배돈도 부담이 되겠다" "초등생 10명 중 6명,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