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된 30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부상했다.
30일 오전 11시 25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중앙남로에 있는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목동 아파트 화재로 집안에 있던 주인 이모(44·여)씨가 중상을 입었고 아들 안모(18)군과 이웃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9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내고 9분 만에 꺼졌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의 집에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점으로 미루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