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부인' 김경희 유럽 체류 중…추방 Vs. 자발적 출국 '의혹 증폭'

입력 2014-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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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부인 김경희 유럽 체류

(연합뉴스)

작년 말 사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부인 김경희 조선노동당 비서가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장성택 전 부위원장의 처형 후 김경희 비서가 북한을 떠나 스위스에 머물렀고 이후 폴란드로 이동했다는 북한 소식통의 정보가 전해졌다.

폴란드에는 2011년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1998년부터 북한대사로 주재하고 있다.

북한 소식통 중 한 명은 김경희 비서가 추방당했거나 스스로 출국했을 가능성을 거론하며 “단순한 치료목적이면 아무래도 귀국하겠지만 그대로 해외에 장기 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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