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슈퍼 거머리 발견...알고보니 흡혈 거머리도 있어...승자는?

입력 2014-0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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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거머리 발견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슈퍼 거머리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서식하는 일반 거머리와의 다른 생물학적 특성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거머리류 16종은 물에서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2년 땅에서 서식하는 흡혈성 산거리머리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독실산에서 산거머리 '해마딥사 류큐아나'의 서식을 확인됐다.

국내에서 서식하는 거머리는 대게 온도 25℃, 습도 60% 이상일 때 활동한다.

반면 최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발견된 슈퍼 거머리는 -196°C 액체질소에서도 24시간 생존했다. 또 –90°C에서는 3년간이나 생존하는 생명력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이 거머리의 세포 조직과 영하 온도 간의 특정 화학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동결 방지'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 중이다. 학계에서는 이 거머리의 발견이 극저온 상태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연구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슈퍼 거머리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 거머리 발견, 영하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생명체가 있다니 대단하다", "슈퍼 거머리 발견, 빙하기에도 살아남을 생명체다" "슈퍼 거머리 발견, 흡혈 거머리 발견, 승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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