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1위' 초딩 버전..."아니나다를까, 지긋지긋한 그 한마디..."

입력 2014-01-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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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1위

명절 스트레스 1위 초등학생 버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 스트레스 1위' 초등학생 버전이 올라왔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패러디한 것이다.

초등학생 버전 '명절 스트레스 1위'는 '공부해라'였다. 2위는 '공부는 잘하니', 3위는 '공부하고 놀아라', 4위는 '공부 잘해서 훌륭한 사람 돼라', 5위는 '공부해서 남주니' 순이었다. 초등학생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공부가 전부였다.

'명절 스트레스 1위' 초딩 버전을 본 네티즌들은 "명절 스트레스 1위, 어릴 때 지겹게 듣던 말인데" "명절 스트레스 1위 초딩 버전, 지금도 듣고 있다" "명절 스트레스 1위 보니 초딩이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대학생들에게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겪고 있느냐'고 묻자 전체 응답자의 61%(434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명절 스트레스는 남성(172명 중 94명, 54.7%)보다는 여성(540명 중 340명, 63.0%)이, 저학년 보다는 고학년이 더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겪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취업에 학점까지 나에게 쏟아질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20.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덕담을 가장해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잔소리(14.7%)'와 '이렇다 하게 자랑할 것이 없는 처지(14.0%)'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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