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연휴 첫날 ‘막말 퇴치 운동’…“정치권부터 막말 안 써야”

입력 2014-0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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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30일 “정치권부터 막말을 쓰지 않는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대학연합교회 소속 청년들과 함께‘막말 퇴치 운동’을 벌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막말을 퇴치해야 한다”며 “올해는 막말을 쓰지 않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중학생부터 쓰는 험한 말, 막말이 심각하다”면서 “정치권이 나쁜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정치권부터 고운 말을 쓰고 남을 격려하고 서로 좋은 말을 하면 우리나라를 아주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대학연합교회에 속한 패치 코리아(Patch Korea) 운동본부가 주최한 것으로 정계는 물론 가정, 학교 등에서 막말하는 문화를 퇴치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황 대표는 앞서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남에 막말과 저주는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면서“국민통합을 위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언어 순화에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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