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멕시코전 통해 해설자 데뷔...A매치 데뷔전도 멕시코였던 인연 소개

입력 2014-01-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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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30일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돔에서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았던 이용 대신 박진포를 기용했다. 그의 첫 번째 A매치 데뷔전이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는 또 한 명이 있다. 해설을 맡은 이영표 해설위원이다.

통산 127회의 A매치를 치른 이영표 위원은 지난해를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고 KBS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멕시코전은 그가 해설위원으로서의 데뷔전이다. 공교롭게도 멕시코는 이영표 위원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팀이기도 하다.

이 위원은 경기 중 “1999년 코리아컵 당시 멕시코전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며 멕시코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 위원은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뛰는 팀들과는 다른 팀이지만 적정한 수준을 갖춘 팀인 만큼 벨기에나 러시아 등을 상대할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 대 멕시코간의 평가전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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